서울역사 워킹투어 - 겸재정선 허준의 길

서울역사 워킹투어 (겸재정선 허준의 길)


서울역사 워킹투어. 일곱번째 코스는 <겸재정선, 허준의 길>입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강서구 한강변을 뒤집니다. 일단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만나 겸재정선이 양천현령으로 일했던 양천향교, 궁산땅굴전시관을 들른 다음에, 올해 멋지게 재개장한 겸재정선미술관을 방문합니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최근에 원본 그림을 많이 확보해 전시하고 있지요.


그리고, 궁산 소악루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 보고 내려와 공암나루를 거쳐 허준근린공원과 허준박물관에서 허준의 흔적을 찾습니다. 여기가 바로 양천허씨의 본거지입니다. 바로 근처에 야외 약초원과 허가바위도 있지요. 그리고 우리는 아쉽게 가양역에서 헤어집니다.


겸재정선은 숙종과 영조 시대에 살았던 당시 최고의 화가였습니다. 특히 영조와 장동김씨 가문의 각별한 배려로 한양의 여러 관직과 지방 현령을 지내며 현장에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머리로 상상해 그리는 관념산수화도 아니고, 실물 그대로 그리는 실경산수화도 아니었습니다. 실제 모습에 겸재 자신만의 강약을 넣어 감동을 자아내는 진경산수화를 개척한 겁니다. 


겸재는 양천 현령으로 5년 재임하면서 한강의 이모저모를 화폭에 잔뜩 담았습니다. 그림에 시간을 너무 빼앗긴 나머지, 행정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경기감영에 끌려가 곤장을 잔뜩 맞기도 했습니다. 겸재가 83년이나 장수를 누리며, 그림을 다수 남겨서 우리도 풍족하게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지요.


우리가 그날 자박자박 걸을 구체적 동선은 이렇습니다.

- 양천향교 ~ 궁산땅굴전시관 ~ 겸재정선미술관 ~ 궁산 소악루 ~ 양천 고성지 ~ 공암나루 ~ 허준근린공원 ~ 허준박물관






서울역사 워킹투어는 우리의 역사를 발로 직접 딛으며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공부는 책상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계를 이끈 경제사상 강의>,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 <다크투어> 등의 책을 쓴 김민주 작가가 안내합니다. 그는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저작을 집필하고, 역사의 현장에 대한 답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 워킹투어 모임은 광화문길, 갑신정변길, 남산 북변길, 남산 남변길, 인왕산 서대문길, 구보씨 길, 겸재정선 허준의 길에 이어 아관파천길, 대한제국길, 신용산길, 독서당길, 청계천길, 만초천길, 봉원천길 등으로 이어집니다. 낙동강 투어, 금강 투어, 순천만 투어 등 지방 워킹투어도 준비 중입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 지리에 관심이 많고, 문화 교양과 안목을 키우려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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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 

일시 : 7월 15일(토) 오전 9시 30분~12시

장소 : 양천향교역 (9호선)

인원 : 20명 내외

금액 : 3만원

문의 : 이메일(master@artwith.kr) 


* 무선 투어 가이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투어 가이드 – 김민주 

서울대학교와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한국은행, SK그룹을 거쳐 컨설팅사 리드앤리더 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를 이끈 경제사상 강의》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 《다크 투어》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 《나는 도서관에서 교양을 읽는다》, 옮긴 책으로는 《깨진 유리창 법칙》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