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생각을 끌어내줄 좋은 ‘소재’가 필요합니다. 미술관은 종종 어렵고, 난해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요. 그럴 때 그림 앞에 서면 이해보다 먼저 감정이 다가오고, 설명보다 질문이 생깁니다. 그 세계와 조금 더 깊이 마주해 보면 뜻밖에도 ‘진짜 나’와 만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미술관은 글을 쓰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제 책들은 모두 미술관 현장에서 쓰였습니다. 이상하게 발걸음이 멈추는 그림, 자꾸 다시 돌아가게 되는 그림. 그 순간이 휘발되기 전에 기록하면 그것은 좋은 글이 되고, 시간이 쌓이면 책이 됩니다.
미술관 글쓰기는 감상을 ‘소비’하지 않고 삶의 언어로 남기는 방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 쓰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술관은 좋아하지만, 어떻게 향유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 미술관 이야기를 어렵지 않고 재밌게 쓰고 싶은 분, 나만의 미술 에세이를 차근차근 써 내려가고 싶은 분이면 충분합니다. 전공도, 미술 지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글은 잘 쓰는 것보다 오래, 계속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능보다 동기, 의지보다 실행이 필요합니다. 미술관 글쓰기는 내 삶과 예술을 잇는 향유 글쓰기입니다. 재밌어야 오래 할 수 있고, 함께여야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그림과 글을 한껏 누리고 싶은 분, 함께 하시죠!
※ 1회차만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메일(master@artwith.kr)로 문의 주세요.
수업 내용
- 미술관에서 함께 전시를 감상합니다. (1시간)
- 그날의 미션으로 현장 글쓰기를 합니다. (1시간)
- 글을 읽고, 긍정 피드백을 나눕니다. (1시간)
🖼 전시를 ‘봤다’는 기억이 아니라
🖼 전시와 내가 ‘만났다’는 경험
🖼 미술 감상의 깊이를 글로 만들기
🖼 감흥이 살아 있는 현장 몰입 글쓰기
수업 일정
1회 │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3/20)
2회 │ 국립현대미술관 하이라이트 전시 (4/3)
3회 │ 예술의 전당 (4/17)
4회 │ 서울시립미술관 (5/1)
※ 전시 상황에 따라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정 : 3월 20일(금) ~ 5월 1일(금) / 격주 금요일
시간 : 오후 1시 ~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