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을 비즈클럽 1기

도시마을 비즈클럽 - 로컬 + 동네

 

프랑스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서울을 '아파트 공화국'으로 명명했을 만큼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아파트가 밀집한 나라입니다. 공간 활용이 제한된 도시에서 공동주택인 아파트의 필요성은 분명이 있습니다. 편리함과 에너지 효율성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아파트로만 건설되는 도시는 삭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동네와 골목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사상가이자 무도가이기도 한 우치다 다쓰루는 일본 청년들의 지방 이주 현상을 자본주의 체제의 민낯을 본 청년들의 ‘망명’ 같은 행동이라고 진단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장밋빛 전망에 사로잡혔던 지방 '창생' 정책이 얼마나 어설펐는지 예리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의 정치 사회 역사의 궤적을 개괄하면서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이 되살아나려면 정부와 미래의 주역 청년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통찰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대로 한국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전국의 인구 감소 지역 89곳을 지정하고 고시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제로로 향하는 시대, 빈부격차와 기회 불균등으로 젊은이가 다포세대가 되어가는 시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아주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찰이 뛰어난 저자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문제의 핵심을 찌르는 제안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키웠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오프라인만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감성, 커뮤니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콘텐츠는 무엇이며 어떻게 창조할 수 있을까요?

모종린 교수의 답은 ‘로컬’에 있다고 말합니다. 지역만의 특색 있는 로컬 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가 만들어졌을 때 사람과 돈이 모인다는 것이죠. <머물고 싶은 동네가 끈다>는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 없이 네이밍이나 공간 디자인에만 치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도시문화는 로컬의 재발견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주거문화, 공동체 주거를 모색하는 <도시마을 비즈클럽>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 도서는 참고 도서입니다.


모임 목표

- 도시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싶다
- 주거문화에 대해 새로운 상상을 하고 싶다
- 우리들의 삶과 공간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싶다
- 대안의 삶, 대안의 주거를 실천하고 싶다


추천 대상

- 주도적인 담론을 만들어가는 실천적 공부모임을 찾는 사람
- 독서로만 끝나지 않고 비즈니스, 대안의 삶으로 만들고 싶은 분
- 대안의 삶을 주도적이고 구체적으로 찾고 싶은 행동파 독서가
- 사회적 연대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은 사람 

 



모임 일정

1월 01일(수) ~ 1월 22일(수) : <로컬로 턴!>(우치다 다쓰루, 이숲)
2월 05일(수) ~ 2월 26일(수) :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모종린, 알키)

※ 중간에 한 주는 휴식합니다. 


운영 방법

- 책은 각자가 읽습니다. 평일 기준 매일 17, 25페이지 정도 됩니다.
- 미션은 읽은 내용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 간단 발췌와 단상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월/수/금)
- 월~금요일까지 5일간 책을 읽으며, 주말에는 보충의 시간을 갖습니다.
- 운영진은 책의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고, 회원들과 생각을 나눕니다.
- 모임은 1월 22일(수, 온라인 줌)과 2월 26일(수, 오프
개운산마을)에 있습니다. 

 2기부터 오프 모임은 중림창고에서 진행합니다. 


다음 일정

3월 5일(수) ~ 3월 26일(수) : <도시의 승리>(에드워드 글레이저, 해냄)
4월 2일(수) ~ 2월 23일(수) : <마을의 진화>(간다 세이지, 반비)

※ 도서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기간 : 1월 1일(수) ~ 2월 26일(수) 
장소 : 온라인 카톡방
토론 : 온라인 줌 (1월 22일), 오프
 개운산마을 (2월 26일)
인원 : 10명 내외

회비 : 10만원
문의 : 이메일(master@artwith.kr)

 

운영자 소개 – 이원형

집(건축)을 설계하고 짓는 일을 하고 있다. 건축의 재미와 의미를 공유하고 싶어 건축교양 모임 <건축은 놀이다>, 건축답사 모임 <공간산책>, 건축도시 독서모임 <도시마을 공동체>, 건축책 모임 <건축 책놀이> 등을 진행했고,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건축 글쓰기> 강좌를 했다.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건축 실무를 강의했고, <50플러스재단>(서부캠퍼스)에서 집짓기 관련 강의를 기획했다. 현재 성북구 종암동 일대의 가로주택 정비사업 '개운산마을'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을 맡고 있다. 




운영자 소개 – 신기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사회생활은 홍보팀에서 시작했다. 책과 글쓰기를 좋아해 생각지도 못한 사보 제작과 언론 홍보 업무를 했는데, 디자인과 사진, 브랜딩과 마케팅에 재미를 붙였다. 5년의 대기업 생활을 청산하고, 3년의 IT벤처기업의 반(半)경영자 생활을 거쳐 출판, 네트워크마케팅, 인터넷 비즈니스 등의 경험을 2년간 쌓았다.

2008년부터 13년간 독서공동체와 교육회사를 이끌면서 북콘서트, 독서토론, 글쓰기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이끌어내었다. 이런 활동의 성과로 2015년 MBC 라디오 캠페인 <잠깐만>에 '함께 읽기'를 주제로 출연했고, 2019년 독서토론 리더 양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청에서 시상하는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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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150회 이상의 북콘서트를 기획했다. 기억에 남는 작가는 안도현, 정호승 시인, 고전평론가 고미숙, 김영하 작가, 강원국 전 청와대 비서관, 김민식 PD 등이다. 2022년부터는 예술감성 교육을 중심으로 여행,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즐거운예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인문예술 테마여행을 기획,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배달 라이딩을 통해 도시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도시산책자, 도시탐험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 경험을 살려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으로 사업기획부터 홍보마케팅, 분양대행까지 역할을 맡아 새로운 도시문화, 공동체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신문 아고라타임즈의 편집주간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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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라디오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책vs책' 코너로 고정 출연했고,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서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코너에 출연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공무원연수원, 도서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에서 독서(토론) 특강과 글쓰기 강의를 드문드문 했다. '예술처럼 축제처럼
블로그를 통해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젠, 함께 읽기다>(북바이북), <함께, 걷는 토끼 이야기>(예감)가 있고, <책으로 다시 살다>(북바이북), <은퇴자의 공부법>(어른의시간)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