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이름만으로도 미감 높은 도시다. 그래선지 춘천에 가면 뭔가 낭만적인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아. 공지천을 걷다 마지막 사랑에라도? 닭갈비 뜯다가 첫사랑과 조우를? 🤣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뤄지지 않을 꿈을 꾸랬다. 나이들어 돈키호테처럼 생각하기도 나쁘지 않다. 춘천 아트페어 아르로드에 다녀왔다.
ㅡ아트페어는 휙! 딱! 꼭! 보세요. 백화점에서 내 스타일 옷 찾듯이, 그림들 앞을 휙! 지나가도 됩니다. 그러다가 딱! 꽂히는 그림 앞에 멈추세요. 그리고 꼭! 가만히 응시하세요. 오늘 바로 그 그림을 찾고, 그림 앞에 멈춘 내 마음을 키워드 혹은 문장으로 기록해봅니다. 어색해하지 마세요 안하던 짓 해야 삶이 재밌어집니다.ㅡ
토요일이고 비가 많이 오는데도, 그림을 보러 많이들 오셨다. 작품들 구성이 너무 좋았는데, 역시나 빨간 딱지도 많이 보였다. 춘천의 예술 광장이 넓어지고 재미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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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_블랙보리_감사합니다.
글 /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