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 예술수업을 했다. 출생지와 나이는 물론 한국어 소통의 정도도 모두 다른 분들. 천천히 또박또박 한다고 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그래도 이야기했다, 예술은 정답이 없다고. 느긋하게 눈 마주치고, 기다리고,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가장 행복했던 때를 조카가 변한 때라고 했던 OO님. 뿌듯하고 가슴 벅찬 경험은 나로 인해 사람이 변하는 모습을 보는 때 아닐까. 수업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어머니들의 변한 모습 덕분에 나의 오늘도 뿌듯하고 가슴 뜨끈한 날이 되었다.